‘부산 명소 새긴 키캡’ 등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16점 발표

      2024.06.11 12:50   수정 : 2024.06.11 12: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명소를 새긴 키캡과 부산항 상징 컨테이너를 새긴 자석, 부산 일러스트 엽서 등 부산의 상징을 담은 의미 있는 지역 굿즈 16점이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1일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작 16점을 발표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은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12점이다.

심사위는 부산의 가치(good)와 지역에 대한 애착(goodness)을 기준으로 디자인 작품들을 심사했다.

대상을 받은 ‘부산을 두드리는 키캡’은 부산의 영문 철자 'B' 'U' 'S' 'A' 'N'과 키캡을 부산의 명소로 상징화한 작품이다.
제작자에 따르면 매일 하는 컴퓨터 타자 작업을 특별한 순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했다.

금상에는 ‘부산 커피 굿즈’가 선정됐다. 이는 8개의 브랜드를 담은 드립백 커피와 친환경 사탕수수로 제작된 부산 지도로 구성됐으며 ‘상자를 여는 순간 부산 여행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밖에도 은상에 부산항 상징성을 담은 ‘부산 컨테이너 자석’, 부산을 그린 ‘부산 일러스트 엽서’가 선정됐다. 또 동상에는 △부산타워 금속 병따개 △‘Busan is good’ 자개 키링 △충전해 부기 △Big 부산비누 만들기 세트 △부산 바다 그림도장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에는 오는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 브랜드샵(가칭)’ 입점 기회와 함께 부산시장상, 부산디자인진흥원장상 상장과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나아가 시와 진흥원은 각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부산 굿즈 16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진행된 굿즈 디자인 공모는 전국에서 총 146점의 작품이 접수돼 약 9대 1의 경쟁률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시와 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해 31점을 우선 선정,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물 제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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