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무관단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전달
2024.06.11 15:49
수정 : 2024.06.11 15:49기사원문
주한 외국무관단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함공원에서 장학기금 전달식과 제2연평해전 기억 명예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23개국 주한 외국무관, 주한 콜롬비아 부대사,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중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등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 외국무관단은 제2연평해전 승전일인 6월 29일을 기념해 이날 62만9000원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가족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병의 자녀를 후원하는 장학재단이다.
장학기금 전달식에 참가한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들도 당시 승조했던 참수리-357호정 흘넘버를 의미하는 35만7000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도 같은 의미에서 서울함공원에서 양화대교까지 3.57㎞를 함께 걸으며 제2연평해전 승전을 기억했다. 아울러 해군 군악대의 군악 연주회가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 장병들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된 장학기금 전달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