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함정 MRO사업 생태계 확장
2024.06.11 18:06
수정 : 2024.06.11 18:06기사원문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 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ABS와의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대표는 "국내외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