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품는다
2024.06.11 18:31
수정 : 2024.06.11 1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품는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이날 큐캐피탈을 우협으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씨티프라퍼티가 보유한 지분 39.3%다. 매각 대상 지분 가격은 1500억~2000억원 내외로 전해졌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