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AI디지털 교과서' 공교육 진출 속도

      2024.06.11 18:50   수정 : 2024.06.11 18:50기사원문
웅진씽크빅이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 뛰어들며 공교육 부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웅진스마트올', '매쓰피드(Mathpid)'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적용된 AI 기술력을 앞세워 AI디지털교과서 수학 과목 개발에 우선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집약해 미래교실 수업에 최적화된 교과서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웅진씽크빅은 2020년부터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을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며 공교육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AI수학'를 출시했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교 전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은 전국 20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성취도, 관심도 등이 상이한 각각의 학생들을 아우르는 '초개인화 학습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문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학습자 실력을 정밀 진단해 학습 습관도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또래 집단 내 정답률, 풀이 속도 등을 비교한 분석 데이터 산출 기능을 갖춰 학생별 맞춤 가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 학습에 필요한 교과 자료를 추천하고, 자유롭게 교육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교사가 수업을 원활히 이끌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도 다수 탑재할 예정이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그동안 축적한 학습 노하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하겠다"며 "교사의 주도권이 중요한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수업 활용성을 높이 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 현장에서도 웅진씽크빅만의 경쟁력을 입증해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현재 공교육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과 '매쓰피드'를 전시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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