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MW 신차 부산서 베일 벗는다

      2024.06.11 19:01   수정 : 2024.06.11 19:01기사원문
부산국제모터쇼가 이름을 바꿔 첫선을 보이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BMW·MINI를 비롯한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캐스퍼의 전기기종인 캐스퍼 일렉트릭 등 국산 신차들도 부산에서 대거 첫선을 보인다.

부산모빌리티쇼 사무국과 벡스코는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모빌리티 업체들의 제품과 신기술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전시는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위주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볼거리도 마련된다.

먼저 수입 완성차 브랜드 BMW 및 MINI는 부산에서 최초 공개하는 차종과 함께 총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한다. BMW와 MINI, BMW 모토라드는 전기화 기술과 고성능 모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예고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 관람객이 직접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는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을 선보이며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차별화한 전시존을 선보인다. 또 기아관 스탬프 투어, EV6 시승 이벤트 등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화제의 신차 'GV70' 'GV80 쿠페' 'G90 블랙' 등을 부산에서 야심차게 공개한다. 이 밖에도 월드 프리미어를 비롯해 부산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3종도 있다.

4년여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에서 최초 공개한다. 이는 소형차 전용모듈(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랑스형 디자인을 담아냈으며 최신 기술 트렌드도 반영했다고 르노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차량 관련 부품장비도 만날 수 있다. 저명 자동차정비공구 브랜드 '스냅온'은 툴박스 등 여러 정비공구를 선보이며 부산 2차전지 기업 금양은 '21700 리튬이온배터리'와 '4695 리튬이온배터리' 제품·기술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코리아 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이 열린다.
오토매뉴팩은 이동기기의 소재·부품·장비·용품 서비스 전시행사다. 또 행사를 찾는 유료 참관객을 대상으로 경품차량 추첨행사도 예정돼 있다.


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티켓링크 등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