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눈물의 만기 전역…RM·뷔·제이홉·지민·정국도 함께
2024.06.12 10:18
수정 : 2024.06.12 10:18기사원문
(연천=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제대했다.
진은 12일 오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22년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히 복무해 왔다.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진의 전역을 담기 위한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팬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플래카드와 현수막, 풍선을 설치했다. 부대 주변 건물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게'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등의 문구가 적혔다.
'특급전사'가 박힌 군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진은 후임병들의 눈물의 배웅을 받은 뒤 사나이답게 성큼 성큼 위병소를 걸어 나왔다. 그는 씩씩한 거수경례와 함께 제대와 관련한 별도의 멘트 없이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했다. 현장에는 슈가를 제외한 RM, 지민, 뷔, 제이홉, 정국 등이 나와 진의 복귀를 축하했다. 특히 RM은 색소폰을 들고나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연주해 현장을 유쾌하게 했다.
한편 진은 전역 다음 날부터 아미(공식 팬덤명)와 만난다. 그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이자 데뷔 기념일(6월13일) 행사인 '2024 페스타(FESTA)'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