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가축사육 도시 안성, '저탄소 한우 브랜드' 개발 시작

      2024.06.12 12:39   수정 : 2024.06.12 12: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1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저탄소 사육모델 개발 등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은 안성시가 전국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가축 사육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저감 등 축산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김보라 시장은 "브랜드 축산물 뿐 아니라 일반 축산농가에서도 두루 적용이 가능한 우리시만의 저탄소 프로그램을 만들어 축산 농가에 확산 할 것"을 사전 당부했다.

시는 저탄소 사육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을 동시에 추진해 안성시만의 탄소 저감 사육 매뉴얼을 양축 농가에 적용할 계획이다.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은 "탄소 저감 사양방식 모델을 구축해 축산부문 저탄소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 저감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축산물 소비자와 함께 공존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