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장마 전 산사태 재난안전망 강화 총력
2024.06.12 16:30
수정 : 2024.06.12 16:30기사원문
이번 점검 지역인 세종시 금남면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산사태 발생 직후 응급조치를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피해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산림청은 합동점검에 이어 현장간담회를 열어 △산사태취약지역 및 태양광 허가지 안전점검 △산사태 예측정보를 3단계(주의보·예비경보·경보)로 세분화 해 주민 대피시간 약 1시간 추가확보 △지방자치단체·경찰·소방 등 대피 협조체계 구축 △산지 외 급경사지, 도로비탈면, 농지 등 여러 부처에서 관할하는 위험사면 정보통합 등 올해 산사태 예방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각 부처별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장을 방문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사시 주민대피 등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등 산사태 재난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장마 전 복구사업을 완료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면서 "올해 새로 도입한 산사태 예측정보 ‘예비경보’ 단계를 가동하고 경찰·소방 등 산사태 대응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