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산업 발전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해야"
2024.06.12 13:46
수정 : 2024.06.12 15:14기사원문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인공위성 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졌다. 우주항공청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우주항공 분야 산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우주청은 12일 경남 사천 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업 관계자들과 위성 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우주항공 5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관련 생태계가 활발히 형성 중인 위성 분야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했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위성 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의 마중물 역할 및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또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및 기업 주도의 프로젝트 확대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윤영빈 청장,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기업에서는 나라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솔탑, AP위성, LIG넥스원, 제노코, 져스텍,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컴인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10여개의 위성 관련 주요기업 관계자가 함께 했다.
한편, 이번 릴레이 기업 간담회는 지난 제1회 우주수송 부문에 이어 두 번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