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오픈소스 기반 SW개발자 내달 모인다
2024.06.12 19:22
수정 : 2024.06.12 19:22기사원문
부산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4 데비안 컨퍼런스(DebConf24)'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5회차를 맞은 데비안 컨퍼런스는 세계 데비안 개발자가 주축이 돼 데비안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례 컨퍼런스다. 2000년부터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개발 캠프뿐 아니라 세계 개발자들의 90여 세션 강연 및 발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해당 지역사회 개발자의 역량과 인적 협력망을 강화한다. 올해 행사는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캠프 △데비안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10개 주제 90개의 강연·세미나가 펼쳐지는 컨퍼런스 △국내외 후원 기업의 기술·제품 전시와 인재 채용을 위한 잡페어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데비안 데이, 데이트립, 컨퍼런스 디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더블오가 주최하고 국립부경대가 주관하며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서버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데비안 운영체제의 개발자 컨퍼런스는 부산지역 정보통신산업 발전과 진흥에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는 데비안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고급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의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