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김인성, 뮤지컬 '에밀' 첫공 매진 성료…2인극에도 몰입감 ↑
2024.06.13 10:34
수정 : 2024.06.13 10: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SF9 김인성이 뮤지컬 '에밀' 첫 공연을 매진시키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인성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동승동에 위치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뮤지컬 '에밀' 첫 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자리 잡은 만큼 첫 공연의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2인극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에밀'은 1894년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드레퓌스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자살과 타살의 경계에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에밀 졸라의 가스 중독 사망 사건에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지식인이자 작가인 에밀 졸라와 그를 동경하는 가상의 소년 클로드의 하루 동안의 만남을 그린다.
김인성은 뮤지컬 '에밀'에서 작가 지망생인 클로드 역을 맡았다. 에밀 졸라를 추종하는 문학 소년으로 가난한 현실에 침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거친 인물이다. 에밀 졸라와 각자의 과거를 곱씹으며 후회하고 다가올 벅찬 미래를 꿈꾸는 둘 사이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인성은 뮤지컬 '에밀'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2인극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도 높은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김인성의 넘버를 듣고 환호와 박수를 치는가 하면,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작품마다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김인성에게 관심이 쏠린다.
한편 뮤지컬 '에밀'은 9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공연 예매 사이트 YES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