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확대

      2024.06.13 11:10   수정 : 2024.06.13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와 화이트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과 서밋 코스메틱스 아키야마 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2,3-Butanediol)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비타민 등의 효능물질을 분산시키는 용매 기능,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이자 한국,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해 있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한다. 또 서밋 코스메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해외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023년 약 160배 증가했다.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공급이 확대된다.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세계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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