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KBO 보고 싶으면? SOOP이 해결해준다

      2024.06.13 11:14   수정 : 2024.06.13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외에서 거주하는 SOOP 이용자들에게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SOOP이 KBO 글로벌 중계권을 획득하면서다.

SOOP은 13일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OOP은 앞서 이달 초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글로벌 플랫폼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SOOP은 2024~2026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해외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VOD 등 동영상 서비스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생중계는 SOOP을 통해 해외에서만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SOOP은 이달 5일부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베타 서비스 중이다.

SOOP 측은 "이로써 해외에서 국내 프로야구를 접하기 힘든 전 세계 KBO 리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SOOP은 다년간 쌓은 스포츠 스트리밍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KBO 리그 생중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O 리그는 기존에도 미주·유럽·중동 등에서 중계됐을 정도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다. 최근 KBO 리그 출신 '코리안리거'들이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한국 선수와 KBO 리그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도 보다 높아졌다.

SOOP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아프리카TV와 마찬가지로 현지 교민 대상 편파중계를 진행할 스트리머를 모집한다.
이 같은 다양한 이용자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채팅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경기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최영우 SOOP 글로벌사업부문장은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야구팬들이 KBO 리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KBO 리그를 홍보해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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