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똑버스' 경기 여주에서 달린다

      2024.06.13 13:44   수정 : 2024.06.13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객의 호출 및 사전 예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경기도의 대표 교통서비스 '똑버스'가 여주에서 운행된다.

13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여주시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여주 똑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식, 똑버스 시승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대왕면·중앙동·오학동, 북내면·강촌면 일원에서 운행되는 여주 똑버스는 이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1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대왕면·중앙동·오학동은 5대를 매일 오전 7시부터 익일 1시까지(호출마감 24시 30분), 북내면·강촌면은 2대를 매일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호출마감 21시 30분) 운행한다.

똑버스 이용방법은 '똑타' 앱에서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사용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세종대왕릉역, 여주역 등 지역 거점 및 지하철역을 연계하여, 여주시민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 주자로서 대중교통 취약지역 도민분들의 이동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통하는 여주까지 포함하여, 경기도 내 14개 시·군에 총 172대를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타 교통수단 이용에 비해 대기시간 단축,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경기도 내 앱 기반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여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3년에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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