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델타시티 '조경 전문가 자문단' 구성
2024.06.14 09:11
수정 : 2024.06.14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 공원녹지의 수목 생육 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들과 '조경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산도시공사(BMC)는 에코델타시티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나무 의사 등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에 개발 면적 11.8㎢ 주택 3만 호(인구 7만6000명)를 수용하는 주거단지, 도시형 첨단사업,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친수구역에는 공원 40곳(2398.304㎡), 녹지 66곳(67만3322㎡)이 있다.
현재 1단계 지역인 명지동 일원에 대한 공사가 일부 완료돼 부분 준공을 위한 합동 검사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1단계 지역을 포함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공원녹지를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
자문단은 지난 13일 수목 생육환경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조경수목 식재 전 양질의 토양이 반입되어야 함에도 규정에 일부 미흡한 토양이 반입됐다며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 고사목 대체 수목 적용, 배수 관리와 병해충 방지 등을 주문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조경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명품공원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사업이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