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유엠, 서울대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과 자율주행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MOU 체결
2024.06.14 13:13
수정 : 2024.06.14 13:53기사원문
서울대학교 자율주행연구소 스핀오프 기업 ㈜에스유엠(대표이사 현영진)은 6월 13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내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스유엠과 서울대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단순한 R&D 중심의 연구협력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하여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에스유엠이 확보하고 있는 자율주행 Full Stack 솔루션인 SMOBI™의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nd-to-End 자율주행(E2EAD) 기술의 활용 등 AI 기술의 적극 적용 및 도입을 통해 학습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정부지원 국책과제 뿐만 아니라 각종 지방자치단체 실증사업, 민간프로젝트 및 해외프로젝트 등에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는 “에스유엠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인지 모델들과 고도화된 머신러닝 및 신호처리 기술들을 각종 실증사업과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한국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의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각종 AI 딥러닝 기반의 핵심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며, E2EAD 기술 등 최신 자율주행용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유엠 현영진 대표는 “서울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활용하는Scalable(확장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가 목표이며, 미래모빌리티 산업 내 에스유엠의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여 한국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유엠은 심야자율주행버스(합정역↔동대문역(흥인지문))를 서울시에서 운행하면서 언론의 중심에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한국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MOBI™)와 차량용 제어기를 제작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주행을 하고 있다. 현재 상암동 일대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청와대 주변 친환경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성공적으로 운행하였다.
또한, 중소도시 교통환경에 특화된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주변 순환 자율주행 대형전기버스 실증에서는 운영 10개월만에 47,000명 이상의 탑승 실적을 갖고 있으며, 이번 7월에 유상운송 자율주행 서비스로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