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주문했는데 '똥파리'가 딱...매장·본사 형식적 사과만 '분통'
2024.06.14 14:29
수정 : 2024.06.14 15: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똥파리가 같이 튀겨진 치킨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일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에서 치킨을 배달시켰다.
이후 음식을 받은 A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심지어 치킨이 튀겨진 후 붙은 게 아닌 처음부터 붙은 상태로 튀겨진 이른바 '프라이드 파리'였다.
A씨는 "직원에게 전화했는데 사장한테 연락이 없었고 배달 플랫폼에 연락한 이후에야 사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사장은 환불 조치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왜 이렇게 됐는지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매장이랑 본사에 다 연락했는데 형식적인 사과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킨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필요 없다더라.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걸 수거해서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이 문제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으로만 봐도 속이 울렁거린다" "식약처에 신고하세요" "구역질 난다" "위생에 얼마나 신경을 안 썼으면 파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