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텅스텐·몰리브덴 광물 협력 파트너십 체결

      2024.06.14 17:20   수정 : 2024.06.14 17:20기사원문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즈벡과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타슈켄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우즈벡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텅스텐과 몰리브덴 등은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소재로 활용된다.


핵심광물 탐사부터 개발, 정련, 제련, 활용까지 모든 주기 협력 및 기술협력, 인적교류 등 종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카자흐스탄과 체결한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유사하다. 이번에도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적극 협력하기로 한-우즈벡 양국은 합의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양국이 고순도 희소금속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정련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희소금속센터' 프로젝트가 호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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