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나한테 동생이 있었다고?"…처음 알게 된 가족사에 충격…
2024.06.17 05:30
수정 : 2024.06.17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이상민이 안타까운 가족사와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이 외가 가족들을 만나 몰랐던 가족사를 알게 됐다.
이날 이상민은 생애 첫 가족 모임을 가졌다.
이상민은 어머니의 호적에 친자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과 태어나고 2년 동안 이름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저를 호적에 안 올리고 엄마 아빠가 다툰 것 같다"며 어머니와 어렸을 적 이사를 많이 다녔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에 외숙모는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간 것 같다"며 이상민의 부모가 이상민을 두고 다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빈소에서 들었던 충격적인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모가 '너 동생 죽었을 때 내가 수발 다 했다'고 하더라"며 몰랐던 동생의 존재를 언급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거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고 이상민은 빈소에서 자신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
이상민의 외삼촌은 "대흥동 살 때 동생이 있었다. 상호. 걔는 진짜 아버지 닮았었다. 근데 바로 얼마 안돼서 죽었다"며 이상민의 동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외삼촌은 "상민이는 기억이 안나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엄마가 저 안고 막 울던 기억은 있다. 아빠 돌아가셨을 때 우는 걸로 기억했는데"라며 동생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촌 형은 "그래서 엄마가 더 상민이에 대한 마음이 컸을 것 같다"고 했고 패널들은 복잡한 이상민의 가족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