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유전자 검사 기반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 개발

      2024.06.17 09:56   수정 : 2024.06.17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크로젠이 에프아이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젠톡' 유전자검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마크로젠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아이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은 에프아이소프트의 건강기능식품 추천 알고리즘 개발에 협력한다.



기존에 10년 간의 건강검진 결과와 최근 1년간의 처방 약품 및 진료 정보, 건강 설문 결과를 활용하던 에프아이소프트 추천 알고리즘에 마크로젠 젠톡의 유전자 분석 결과까지 통합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영양 보조제 및 웰니스 산업은 2025년까지 500억달러(약 6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법적 기반 마련에 따라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국내외 트렌드에 발맞춰 마크로젠과 에프아이소프트는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국내 1위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30년 가까이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개인 맞춤 서비스로 확대해 지난해 6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을 출시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 소비자 직접 판매(DTC) 정식인증제 승인 기관으로서 129종의 최다 항목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리즘 통합 개발로 에프아이소프트는 자사 플랫폼인 ‘푸드 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프아이소프트는 현재 국내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솔루션 제공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개인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 작성부터 소분까지 전체 패키지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마크로젠 젠톡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문 다양한 제휴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소비자 서비스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롯데카드와 디지로카앱을 통해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했으며, 지난 3월에는 편의점 GS25와 우리동네GS 앱 내에 입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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