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명가 '리복' 샌들까지 완판 행진

      2024.06.17 14:04   수정 : 2024.06.17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복(Reebok)이 여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리복을 전개하는 LF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 품절을 일으켰던 리복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올해 재출시 시점 전까지 재입고 알림 신청만 수천 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리복은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라진 시점에 24SS 제품을 출시했고, '핑크' 컬러도 새롭게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17일, 출시 2주만에 '크림', '블랙' 컬러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이미 품절됐다. 2주 만에 무신사 신발 랭킹 1위, 온라인 품절 이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재고 문의가 빗발치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규 회원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리복 온라인스토어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도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났고 전체 구매 고객 중 20대 비중이 약 40%로, 올 여름 대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 샌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 구매 고객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LF는 7월 중 품절 사이즈 재입고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리복 관계자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굽이 있는 형태의 '플랫폼 샌들'이 올 여름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리복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타 플랫폼 샌들 대비 높은 편안함과 합리적 가격대로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이 났다"며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샌들과 슬라이드 두 가지 스타일로 착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LF는 2022년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올해는 리복의 헤리티지를 가진 다양한 스니커즈부터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웨어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모든 스타일과 연령대를 아우르는 헤리티지 브랜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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