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활성화 '척척'…생산 142% 증가
2024.06.17 13:30
수정 : 2024.06.17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산업단지 생산성과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고용인원은 지난해 4분기 1254명에서 올해 1분기 1420명으로 13.2%(166명) 증가했고, 생산은 1030억 원에서 2502억원으로 142.6%(147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성과는 최근 공장을 준공한 성일하이텍 같은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 생산량 증대로 기업 생산이 증가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새만금산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에 힘입어 10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두산퓨얼셀과 에코앤드림 등 다수 기업이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기업들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고용과 생산능력 확대로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이뤄지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