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주문" 코웨이, 정수기 공장 풀가동

      2024.06.19 09:23   수정 : 2024.06.19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밀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에 코웨이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4~5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 정도 증가했다.

통상 더위가 시작하는 5월 말부터 얼음정수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 탓에 4월부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요즘 밀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량을 맞추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유구공장 외에 인천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등 얼음정수기 수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형화 트렌드를 이끈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최근 2년 만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45도 따뜻한 물부터 100도 초고온수까지 5도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편리미엄 가전 트렌드와 나날이 심해지는 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며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올여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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