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구력 19년 김광규에 스크린 골프 勝…실력 성장
2024.06.19 04:50
수정 : 2024.06.19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오늘 라베했어' 전현무가 김광규와의 스크린 골프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이하 '라베했어')에서는 김광규와 대결을 펼치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전현무는 명랑클럽 골프 초보 라이벌 권은비의 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구력 19년 차 김광규를 초대해 스크린 골프 내기에 나섰다.
닉네임 '국민배우' 김광규와 '트민남' 전현무의 게임비, 점심값, 굴욕 영상을 건 스크린 9홀 대결이 시작됐다. 김광규가 전현무의 첫 홀 티샷을 보고 "생각보다 잘 친다, 연습 많이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광규는 대결 중간중간, 짧은 골프 강의로 전현무를 도왔다.
전현무가 일취월장한 실력을 자랑하며 비등한 점수를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의 성장에 김광규는 "내가 폼이 좋다, 나 치는 것 보고 금방 느는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전현무는 "내 인생 라베야"라며 스크린 역대급 거리와 함께 2연속 파를 기록해 시선을 모았다.
실수를 반복하던 김광규는 후반부에서 구력을 증명하며 전세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접전 끝에 전현무가 최종 승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에서 승리한 전현무는 김광규의 머리에 손을 얹고, "너의 죄를 사하노라"라고 외치며 드라마 '가을동화'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중간고사에서 권은비에게 승리를 거두며 전교 1등에 올라 기쁨을 만끽했다.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잠재성만큼은 프로인 백순이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 문정현 프로를 만나 100타의 벽을 깨는 과정을 그려내는 성장형 골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