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마력' 현대차 아이오닉5 N 獨·英 전기차 평가서 '최고의 차'

      2024.06.19 11:31   수정 : 2024.06.19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최근 유럽에서 치러진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독일과 영국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 공동으로 실시한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비교 평가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 도로에서 3일간 실시됐으며 현대차 아이오닉5 N,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로터스 엘레트라 R,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니노 파리나, 루시드 에어드림 퍼포먼스 등 총 7대의 고성능 전기차를 시승한 뒤 각 모델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5 N은 이 두 매체로부터 공통적으로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고 평가받으며 고가의 고성능 전기차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특히 피닌파리나 바티스타(약 38억7420만원)를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약 3억5512만원), 루시드 에어 드림 퍼포먼스(약 3억2259만원) 등 비교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차량이 아이오닉5 N(약 1억1084만원) 보다 비싼 차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아우토 자이퉁은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아이오닉 5 N의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섀시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카 매거진은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아이오닉5 N이 달리는 기능에 충실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시승 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운트를 보강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전기차로 탄생했다"고 분석했다.

아이오닉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는 78.5kgf·m에 이른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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