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최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 추가 도입

      2024.06.19 10:19   수정 : 2024.06.19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를 추가 도입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9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혈관조영촬영 장비는 신체 개복이나 절개 없이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고, 이를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각 질환에 맞는 물리·화학적 처치를 하는 중재적 시술에 사용된다.

이번에 의정부성모병원이 새로 도입한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은 최첨단 디지털 인터벤션 장비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획기적으로 발전한 모델이다.



해당 장비는 AI기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을 획득 할 수 있어 시술하는 사람이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영상의 질을 좌우하는 6가지의 파라미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해 최적의 선량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일하고 선명한 품질의 영상 제공이 가능해 졌을 뿐 아니라,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 정확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리고 시술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을 통해 환자와 시술자의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에 촬영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하여 사각지대 없이 최적의 각도에서 진단과 동시에 시술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뇌동맥류 코일치료 및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술을 비롯한 혈관을 통한 비수술적 항암치료, 풍선혈관 성형 및 확장술, 혈관 스텐트 삽입술, 인조 혈관 성형술 등의 많은 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한창희 병원장은 "최신식 인터벤션 장비의 도입은 환자의 안전이라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게 되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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