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신규 브랜드 ‘ACE+’ 론칭···첫 상품은 EMP펀드

      2024.06.19 13:40   수정 : 2024.06.19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새로운 공모펀드 브랜드 첫 상품으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2종을 새로 냈다.

19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과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이 출시됐다. 이번에 론칭한 ‘ACE+’ 명칭은 앞으로 상장지수펀드(ETF) 기반으로 초과 수익 전략을 구사하는 공모펀드에 붙을 예정이다.



EMP 펀드는 전체 자산 과반을 ETF에 투자해 조정장에서 분산 투자 효과를 높이 형태의 상품을 뜻한다.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은 ACE ETF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ETF에 초분산 투자한다. 한투운용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과 담당 운용역이 ETF를 선별해 운용한다.

ETF 선정 시엔 5가지 요인을 감안한다. △연평균성장률(CAGR)과 변동성 등으로 측정되는 ‘퍼포먼스’ △GPT AI 모델 기반으로 최신 ETF 테마 트렌드를 파악하는 ‘AI 스코어’ △VC 및 특허 등으로 분석되는 ‘빅데이터 스코어’ △ETF 마케팅 노출 정도로 평가되는 ‘추천강도’ △동일 테마 ETF 상장 추이와 테마별 자금 흐름을 반영한 ‘펀드 플로우’ 등이다.
이에 근거해 편입 ETF는 매월 리밸런싱 된다.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은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담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미국 개별 주식과 테마 ETF, 미국 기업공개(IPO) 주식 등으로 꾸린다.

두 펀드 모두 장기 투자에 적합하도록 운용보수는 0.01%까지 낮췄다.
또 국내 ETF를 주로 편입해 환매주기를 4영업일로 단축하는 등 환급성을 높였다.

운용은 제민정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과 김현태 책임이 맡는다.
두 매니저는 “ETF 투자와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투자자나 새롭게 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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