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XBRL···성현회계법인, 실무교육 기회 연다
2024.06.19 13:29
수정 : 2024.06.19 13:29기사원문
19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성현회계법인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위플레이스 역삼에서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상장사 공시 담당자들을 상대로 ‘XBRL 실무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강사로 나서는 송광혁 성현회계법인 파트너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사이버연수원에서 XBRL 작성기를 통한 재무제표 본문 작성 실무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XBRL은 공시되는 정보(Fact)에 표준이름(Tag)을 붙여 문서를 작성하는 제도다. 해당 ‘Tag’는 감독기관이 제시한 택소노미(Taxonomy), 즉 분류체계에 따라 일정 양식으로 정해진다. ‘표준화’ 과정을 거침에 따라 동일 기준에 맞춰 공시정보라는 데이터가 정리됨으로써 일괄 비교가 가능해진다.
본 세미나에선 XBRL에 대한 기본 개요는 물론 주석사례별 편집기 작성방법을 시연하고 공시사례 및 주석 작성 시 유의사항이 공유된다. 특히 참가자들이 예시주석 사례별로 직접 편집기를 작성해 보고 성현 XBRL 전담팀 회계사들이 이를 지도하는 등 실무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 파트너는 “올해부터 자산규모별로 XBRL 주석 공시를 의무 적용해야 함에 따라 주요 고객사로부터 실무교육을 요청 받아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실무자들이 기본적인 주석 작성방법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주석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회계법인은 지난해 기존 회계감사전문 인력 및 정보기술 전문가, 내부회계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XBRL 서비스 전담팀을 조직했다. XBRL 데이터 공시 컨설팅에 더해 관련 프로세스 및 시스템 고도화 작업, 고객사 업무 내재화를 위해 실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