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단체와 특별자치도 등 북부 발전 방안 논의
2024.06.20 10:04
수정 : 2024.06.20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경기북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간담회는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북부지역 YMCA·YWCA를 비롯한 경기북부 자치 분야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 비전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경기북부의 현황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 추진 이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파급효과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 후 시민단체의 건의사항 청취 및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시민단체의 △경기북부 장애인 광역이동 시스템 개선 △중복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특별대책 △경기북부지역 기지촌 여성 지원 △경기북부 문화예술 정책 △접경지역 역사문화유산 보호 △경기북부 폐기물 처리시설 과도 증설 억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정책 개선 등 건의안에 대한 향후 발전 및 지원방안 논의가 진행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경쟁력까지 높이는 것"이라며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안보의 이유로, 규제의 이유로 역차별받던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단체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에는 사회적경제 분야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다음 간담회는 RE100 탄소중립 분야 시민단체와 7월 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