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아파트 반값에 산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가 보니

      2024.06.20 14:07   수정 : 2024.06.20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로또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분양가격이 최저 7억6800만원, 최고 8억70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이 아파트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20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이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게재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26일 오픈하고,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에 이어 2일에는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지식정보타운 S2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28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 총 740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특별공급에는 287가구가 배정됐다.


분양가는 최저 7억6835만원으로 3.3㎡당 3025만원이다. 최고가격은 8억7035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과천위버필드’ 전용 59㎡가 지난 3월 1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14억 아파트를 반값에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

단지는 전 가구 판상형 구조 및 4베이 평면에 맞춰 ‘광폭거실’ 설계가 적용된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2.16대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정부과천청사역' 중앙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정부과천청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으로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실거주의무 5년이 적용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과천 거주자(1년 이상)에 30%가 배정되며, 20%는 경기도 거주자(6개월 이상),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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