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 2024’ 선정 공연 개최

      2024.06.20 15:23   수정 : 2024.06.20 15:23기사원문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 2024'(주최: 수림문화재단)의 전통음악 기반 창작예술 분야에 선정된 두 작품, 이아름의 <가역반응 Ⅱ>와 오초롱의 <종묘: 재래악>이 오는 6월 21일과 28일,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공연된다.

수림아트랩 2024는 예술가들의 '오늘'을 탐구하고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수림문화재단의 창작지원 사업이다. 예술가와 기획자를 함께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년도 신작지원에 선정된 예술가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재창작지원을 함으로써 최대 2년간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예술가들이 연주가에서 창작자로 발돋움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가 가객 이아름과 기획자 박진형의 <가역반응 Ⅱ>는 지난해 발표한 <가역반응>의 후속 작품이다. 물질과 물질이 서로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 용어를 제목으로 삼아, 음악과 움직임 등 다양한 예술의 만남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화학반응처럼 바라보고 실험의 과정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이아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2023 KBS 국악대상 가악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피리 연주자 오초롱과 기획자 신아름의 <종묘: 재래악>은 지난해 발표한 <재래(再來)악Ⅰ: 종묘>를 다듬어 발전시킨 작품이다.
종묘제례악을 '재래(再來)'(다시 이 세상에 태어남)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동시대적으로 선보인다. 오초롱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며, 2018년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연주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아름과 오초롱은 이번 작업을 통해 ‘연주자’를 넘어 ‘창작자’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엿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두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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