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업권 대표로 '퇴직연금 성과점검 간담회' 참석

      2024.06.20 16:46   수정 : 2024.06.20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은행업권을 대표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고용노동부 주관 간담회에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개최된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에 지난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 지난해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4개 금융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운용위원회, 수수료 체계 개편 등 최근 법 개정으로 새롭게 시행된 제도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현장 안착을 위한 퇴직연금사업자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하나은행은 우수사례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기고 그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한 결과 가입자의 상품 선택권을 적극 보장하고 있는 부분과 상품 선정과 관련된 조직·역할·규정 등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구조적으로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점 등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의 주요 퇴직연금가입자로 DB제도에 가입한 중견기업 스템코㈜도 간담회에 참여했다. 스템코㈜는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가 조직의 도움을 통해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교한 자산배분원칙에 따른 실적배당형 상품을 편입해 수익률을 제고한 실제 모범사례를 소개하면서 간담회에서 주목받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새롭게 시행된 제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와 제도 도입 기업에게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상품·서비스 제공을 통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선진화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연금사업단을 전문화된 독립 조직으로 분리하고, DB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팀 운영 및 전문위원회 활동, 그리고 가입자의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연금더드림라운지’ 및 연금손님관리센터 설치 등 조직적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1위를 기록했고, 최근 4개년 시중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1·4분기 공시 기준으로 시중은행 DC/IRP 부문에서 원리금보장과 원리금비보장(투자상품) 모두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적립금 톱 10 퇴직연금사업자 중 DC/IRP 투자상품 부문에서도 수익률 1위를 달성하며 '퇴직연금의 명가(名家)'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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