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2만원"..한국 진출 선언한 中 초저가 의류 플랫폼

      2024.06.21 08:30   수정 : 2024.06.21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초저가 의류 쇼핑몰 '쉬인'이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쉬인이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전 세계 월간 이용자 수만 3억 명에 달하는 쉬인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 150개 나라에서 매출 62조 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순이익은 이미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와 H&M을 제쳤다.

반팔 티셔츠는 1만원도 안 되고, 원피스 가격도 2만원 안팎이다.


공격적 마케팅 전임에도 불구 국내 패션플랫폼 가운데 사용자 수는 10위인 상황. 향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을 겨냥할 걸로 보인다.

이에 중국 공장에서 만든 옷을 동대문에서 사입해 파는 국내 쇼핑몰에는 위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알리 테무로 인해 유해 물질 검출, 디자인 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큰 만큼, 이를 넘어설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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