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도전 R&D 프로젝트 12개 과제 선정
2024.06.21 11:00
수정 : 2024.06.21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혁신적 성과에 도전하는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 12개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각 과제별로 총 4년간 20억원 내외를 지원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21일 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포항공과대학 박경덕 교수의 광양자통신을 위한 상온 초고휘도 단일광자 생성 및 제어기, 공주대 김춘수 교수의 해양 이산화탄소의 제어 및 탄산나트륨 자원화 시스템 개발 등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R&D 관리체계를 도입, 변화하는 R&D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과제는 책임PM과 연구책임자 간 연구계획 및 방법을 조율하는 상세계획을 통해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한 후,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는 이날 서울역 인근 회의장에서 '선정평가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평가위원 간담회'와 '평가 결과 설명회 및 개별 면담'으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제안자에게 단순 통보하는 기존 R&D 방식과 달리 책임PM이 선정된 연구자, 선정되지 않은 연구자를 함께 초청해 결과 통보와 함께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내용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로 기존 R&D에선 없었던 절차다.
'평가위원 간담회'에서는 평가위원을 초청, 다른 과제와 서로 비교하지 않는 개별적 절대평가 방식 등 이미 진행된 평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평가 결과 설명회 및 개별 면담'에서는 책임PM이 선정 혹은 미선정된 연구자에게 연구주제별 기획 의도·과정, 평가 취지, 평가의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과제 제안자가 신청하면 책임PM과 평가 결과에 대해 개별 면담도 가능하다. 책임PM과 과제제안자는 각 제안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토론하고 과제별 보완점도 컨설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선정평가 결과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R&D 평가 절차, 관리 운영의 개선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며, 또한 이같은 절차를 통해 선정 과정의 대외 공정성 및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