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삼성전자 구글클라우드 MSP 사업자 우협 선정 '강세'
2024.06.21 13:11
수정 : 2024.06.21 17: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구글 클라우드 MSP 사업에서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로잇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 거래일 대비 15.26% 오른 4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MSP 파트너사로 클로잇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구글 클라우드의 대량 구매 할인 계약인 EDP(Enterprise Discount Program)를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우선협상기간을 거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공급에 관한 MSP 계약을 최종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에 있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각 업무 시스템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GCP 등을 함께 사용하는 중이다.
삼성전자의 GCP 사용 계약은 보통 2~3년 단위로 이뤄지며 연간 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어 MSP 업계에서 빅딜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잇은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로서 MS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아이티센그룹은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클로잇을 신설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