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의 날' 행사..20년 레지던시 성과 공개

      2024.06.21 16:14   수정 : 2024.06.21 16:17기사원문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7∼28일 서울관에서 20여년간 운영된 레지던시의 활동과 성과를 되짚어보는 '레지던시의 날: 밋업!'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레지던시는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실, 거주공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2년부터 서울 창동, 2004년부터 경기 고양에서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창동레지던시에는 440명(팀), 고양레지던시에는 497명(팀)의 국내외 작가가 거쳐갔다.

레지던시의 날 행사에서는 감동환, 이제, 정철규 등 레지던시 출신 작가 15명이 작업 발표와 상영회, 퍼포먼스, 주제토론 등에 참여한다.
유운성 영화평론가, 정현 미술비평가 등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느덧 20주년을 넘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수많은 작가들이 작품세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예술창작의 충전소가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문화예술가와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작가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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