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임성근 빼고 이첩 안 해…尹과 통화는 3번 아닌 2번"
2024.06.21 15:38
수정 : 2024.06.21 15:38기사원문
이 전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출석해 "세간에는 사단장을 빼고 이첩했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단 초기 조사 결과에 혐의자로 적시됐던 초급 간부 2명을 빼라고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 전 장관은 사건 기록이 경찰에 처음 이첩됐다가 국방부가 회수한 날인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는 ‘수사 외압설’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가 3차례지만 실제는 2차례였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제가 차량으로 이동 중에 받은 것이라 와이파이가 끊어졌다"며 "(통화가) 기록상 3번이지만 실제는 2번"이라고 했다.
와이파이가 끊어져 통화가 안 됐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질문받자 이 전 장관은 "그때 차량 이동 중인데 전화가 끊어졌다"며 "기술적인 부분을 몰라서 그 부분은 답변을 정정하겠다"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