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서른 넘어 간 군대, 너무 힘들었다"…후임들 앞 고백
2024.06.22 00:47
수정 : 2024.06.22 00: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장우가 군인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군대 후임들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대 근처에서 치킨집을 찾았다.
이장우는 "직전에 국수를 먹고 왔는데도 잘 먹더라. '팜유' 본능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추억은 먹는 게 가장 크다. 군대에서는 음식을 대량으로 하니까 맛있을 수가 없다. 나왔을 때 먹을 걸 채워서 들어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후임이 이장우의 군 시절을 언급했다. "걱정도 많이 하지 않았나?"라는 얘기에 이장우가 "군대에 있을 때는 진짜 죽겠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너희 없었으면 내가 진짜 힘들었어"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장우는 "서른한 살에 군대 갔는데, 너희가 아기처럼 안 굴었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라면서 "군대에서 생각이 너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후임이 "잘돼서 보기 좋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