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 90% 지원...28일까지 가입 1주일 연장

      2024.06.23 11:49   수정 : 2024.06.23 11: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 기간을 오는 28일까지로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벼 이모작 이앙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약으로 병해충 피해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병해충은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이다.


전남도는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유기 인증 친환경 농가엔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벼 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28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지대장, 농지 지번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상재해는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므로 예방에 한계가 있다"면서 "올해는 평년보다 이상 기후에 따른 재해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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