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바빠진 호텔...수영장 앞당겨 속속 개장

      2024.06.24 06:00   수정 : 2024.06.24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월부터 뜨거운 불볕더위 속 호텔업계도 바빠졌다. 루프톱 수영장을 일찌감치 개장하는가 하면 색다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눈길을 끈다. 여름을 뜨겁게 달굴 풀파티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루프톱 야외 수영장을 보름 앞당겨 개장했다. 여름에만 한정 운영되는 부대시설로, 수영장은 호텔 최상층인 18층에 위치해 탁 트인 해운대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다.
루프톱에는 핀란드식 사우나와 풀 사이드 바가 있어 수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색 호캉스를 내세운 곳도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맞춰 '얼리 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물놀이에 독립된 공간의 카바나(천막으로 꾸민 오두막 형태 쉼터)와 샴페인 치킨 세트를 맛볼 수 있는 '스파클링 카바네 페스트'를 내놨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부티크 호텔인 아트파라디소는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KHEE(키 소주)와 함께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KHEE 스프레이 3종을 제공하고, 오는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DJ 파티도 연다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풀파티는 다양한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음 달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풀파티를 연다. 총 5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파티에서는 수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DJ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도 스카이킹덤 34층에 있는 루프톱 수영장 '카바나 시티'에서 마린, 야광, 버블 폼&파이어 볼, 펩시데이 등 총 4가지 콘셉트의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 단위 투숙객을 겨냥한 패키지도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썸머 패밀리 바캉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와 물놀이를 즐기는 수영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온종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하이엔드 영어 멤버십 클럽 블루타이거의 키즈 아트클래스나 가족 고객을 위한 아트 웰니스 요가 클래스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과 야외 수영장 풀사이드 바 맥주와 음료 제공 혜택도 누릴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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