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서울 광화문서 개최

      2024.06.24 08:36   수정 : 2024.06.24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광화문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하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년째 열리는 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다져온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께 제안해 시작됐다.



지난 2022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개최해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전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펼쳐진다.

이 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완전한 지방시대만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으며,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24일 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둘째 날(25일)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상생콘서트, 마지막 셋째 날(26일)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영호남 청년작가 ART전(展)과 관광 홍보 라운지(경북관, 전남관), 조형물 미디어 큐브, 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열리고, 육조거리에서는 영호남 농수특산품 판매전인 신(新) 화개장터가 3일간 열린다.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에는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 홍지민과 10여명의 뮤지컬배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출연하고, 영호남 지역의 세대별 인터뷰 영상, 지방에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부르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주제곡으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 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위한 동서미래포럼이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되고 재경 시도민회를 비롯해 문화원연합회, 향교재단 등 유림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강화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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