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서 지역 대학 청년 버스킹 공연 열려

      2024.06.24 09:24   수정 : 2024.06.24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성로에 대구경북 10개 대학생들이 모여 버스킹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7일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 첫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픈 캠퍼스'는 지역의 대학 동아리와 연계한 공연으로 음악·댄스 동아리 등 30팀이 10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 캠퍼스에 선정된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문화대 등이 참여한다.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 마이크' 1시간 공연 후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각 대학의 3개 동아리팀이 댄스·밴드·보컬 등 젊은 열기가 가득한 버스킹을 선보인다.

이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하반기 공연의 참여 대학은 △영남대 △대구교육대 △대구보건대 △경일대 △대경대 등이다.

배정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주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동성로에 점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오픈 캠퍼스 무대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마음껏 젊음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 버스킹'을 개최하고 있다.

'2024 동성로 청년 버스킹'은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9일(금)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편 청년 버스킹은 현재(25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모인 청년예술가 50팀의 마술, 인디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총 60회 중 25회 펼쳐졌다.


매회 동성로상점가 상인회 후원으로 관객 10여 명 대상 경품을 제공해 호응도가 높으며, 평균 5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즐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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