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강원대 신임 총장 "대학 재정 1조원시대 열겠다"
2024.06.24 10:14
수정 : 2024.06.24 10:14기사원문
24일 강원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정재연 교수가 총장으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6월23일까지 4년간이다.
정재연 총장은 ‘가치와 지식을 창조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글로컬 명문대학 KNU’를 비전으로 제시, 지난 2월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정 총장은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통합, 2026년 3월 출범할 예정인 '강원 1도 1국립대학의 첫 번째 총장으로, 양 대학의 안정적인 통합과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장 취임식은 7월11일 오전 11시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연 총장은 “대학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특성화된 4개 캠퍼스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도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글로컬대학을 만들겠다”며 “구성원 모두의 가치를 존중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총장이 돼 강원 1도 1국립대학, 통합 강원대라는 새로운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연 총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일회계법인과 삼덕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으며 2003년부터 강원대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회계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