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코오롱베니트의 인사관리솔루션 쓴다

      2024.06.24 13:31   수정 : 2024.06.24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인사관리솔루션 'HR웍스(HRWORX)'를 사용키로 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우아한형제들의 '인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새롭게 도입 중인 글로벌 인사관리솔루션과 HR웍스를 결합해 인사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HR웍스 도입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인사담당자의 업무 효율화는 물론 임직원들이 개인정보 업데이트, 근무 요건 변경 등 인사 업무를 시스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혁신 유연근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온 우아한형제들에 HR웍스를 맞춤 구축한다.
HR웍스의 급여·근태 모듈을 우아한형제들의 인사 및 조직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국내법 체계에 부합하는 급여 및 근태 기능을 구현하고 동시에 포털, 그룹웨어, SAP ERP 등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또한 HR데이터 수집 및 축적 프로세스 강화로 HR데이터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영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인사관리솔루션 구축사업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다수 투입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HR웍스는 국내 노동법과 세법을 기반으로 주 52시간제, 재택근무 등 한국형 근로제도와 사회보험, 급여계산 등의 인사관리제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또한 국내 실정에 맞춰 개발된 △급여 △근태 △연말정산 △퇴직금 등 각 모듈을 쉽게 결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은 "인사 및 근로제도가 나날이 진화하는 가운데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인사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코오롱베니트는 전체 인사시스템 구축은 물론 글로벌 인사솔루션들과의 통합 프로젝트 경험으로 기업에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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