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지코에 불똥 "선처 없다”

      2024.06.24 14:28   수정 : 2024.06.24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지코 소속사인 KOZ 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훔쳐간 범인의 몽타주가 4년 만에 공개됐다.

용의자는 갸름한 얼굴형과 오뚝한 코를 가진 170cm 후반의 키와 건장한 체격을 가진 인물로 묘사됐다.

방송 후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의외의 인물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범인의 몽타주가 지코와 닮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지코가 버닝썬 게이트·가수 정준영의 지인이었다는 점, 정준영의 핸드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했던 사실이 그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KOZ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지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 전문.

안녕하세요.

KOZ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하여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리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습니다.

법적 대응에 있어 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큰 도움이 됩니다.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이나 위법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KOZ엔터테인먼트 법적 대응 공식 계정으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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