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 200명 양성 박차

      2024.06.24 16:06   수정 : 2024.06.24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포항공과대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석·박사급 인재 200명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포항공과대(이하 포항공대)가 선정돼 국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정보통신 분야 유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창의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센터를 선정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공대의 대학ICT연구센터 공모 선정으로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쾌거로 지역 디지털화에 속도를 붙여, 앞으로도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 포항시가 미래 제조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포항공대 인간 인지·지능 증강 연구센터는 총 91억원의 사업비(국비 75억원, 지방비 7억원, 대학 등 9억원)를 투입해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급 인재 200명을 양성한다.


또 주식회사 닷, 뷰노, 스트라드비젼, 폴라리스 3D, 퓨리오사 AI 등의 기업들과 함께 △슈퍼 휴먼비전(인간 시각 능력 초월) 기술 △언어 및 감성 지능 보조와 증강을 위한 거대언어모델 응용 기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착용형 촉각 한글 시스템 기술 △초저지연·저전력 웨어러블 AI시스템 설계 기술을 개발한다.


한편 대학ICT연구센터는 주관 대학교를 중심으로 기업체 참여의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기초연구가 응용·개발연구 단계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는 만큼 선정된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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