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연락 두절 1명 추가 확인"
2024.06.24 19:43
수정 : 2024.06.24 1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24일 현장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이다.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이다. 이 밖에 다른 2명은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여서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건물 내부로 들어가 수색을 진행 중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