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허브 총력
2024.06.25 08:21
수정 : 2024.06.25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산업 글로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을 개소한다.
경북도는 25일 오전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글로벌 협력 고도화를 위한 백신 개발 및 생산 보급을 위한 협력, 백신 연구개발(R&D), 생산 파트너십, 연구 컨소시엄, 인력 양성, 기술지원, 사업화 협력, 국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협력, 지자체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협약식 후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현판식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는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동 백신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난해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부지 132만㎡, 안동시 풍산읍 일원) 후보지 선정에 따른 예비 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신병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항원 라이브러리 조성을 위한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국제백신연구소 및 지역 대학 등과 협업을 통해 백신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서울대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2016년 설립돼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내에 있으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구축, A형 간염 백신 및 SFTS/HFRS 백신 공동 연구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