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실 환기창 열었나요"…괴물폭염에 에어컨 고장신고 급증

      2024.06.25 09:21   수정 : 2024.06.25 09:21기사원문
에어컨 먼지거름필터의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6월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는 등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달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지난달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에어컨 사용과 서비스 신청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7~8월 에어컨 서비스 사례를 조사한 결과. 약 35%는 제품 고장이 아닌 경우로, 간단한 자가 점검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으로 '청정확인'(청소, 정리, 확인, 인공지능 진단)을 소개했다.

먼저 에어컨 사용 전 먼지거름필터부터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해 먼지거름필터와 열교환기를 거쳐 시원한 바람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먼지거름필터는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필터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부드러운 솔에 묻혀 세척 후 물로 충분히 헹군 뒤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말려 사용하면 된다.

실외기 주변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냉방 중 실외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이 외부로 방출돼야 에어컨을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 가동 중엔 실외기실 환기창을 반드시 열어둬야 하고 실외기 주변에 공기 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짐을 쌓아두면 안 된다.

에어컨 전원코드 연결, 차단기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 사용하지 않는 에어컨 전원코드를 빼거나 차단기 스위치를 내려 둔 경우가 많아 사용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인공지능(AI)이 에어컨의 상태를 진단해 조치 방법까지 알려준다.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에어컨 선택 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실행하면 △실내, 실외 흡입 온도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자가 조치 방법 안내 △컨택센터 전문 상담 △출장서비스 접수 등과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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